2014. 1. 17. 16:08

사실상 모든 라인에서 SKK의 선수들이 최정상이라고 판단될 만큼 SKK가 압도적으로 독주하고 있는 시즌입니다.

연승킬러인 오존이 과연 결승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되긴 하지만, 저번 블레이즈와 잡을 때와 같을 거라는 생각은 들기 쉽지가 않은게 사실이죠. 당시 블레이즈가 비록 플레임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승가도를 달렸지만, 사실 대진운도 좋았고 팀 전체적으로는 약점이 분명히 존재했던 팀이라면, 현재의 SKK는 그 어떤 약점도 보이지 않는 완벽한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1팀 3인의 제한이 있는 올스타팀 구성으로는 그 어떤 올스타팀도 온전한 SKK만 못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예측입니다.


그럼 각 라인의 최정상 라이너들이 누구이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올스타팀이 그나마 가장 강력할 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결승에서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 탑솔: 임팩트 > 플레임 > 인섹  (기타 루퍼 샤이)


- 미드: 페이커 >> 류 > 다데=엠비션 (기타 코코 폰)


- 정글: 뱅기 > 카카오 > 댄디  (기타 와치 데이드림)


- 원딜: 피글렛 >> 스코어 = 임프  (기타 프레이 엠퍼러 애로우) 


- 서폿: 푸만두 > 마타 = 마파 > 러보  (기타 메라 피카부)



SK T가 갈 수 있는 세자리 중 두 자리인 미드, 원딜은 이미 확정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나올 수 있는 가지수는 총 셋이죠.


1. 플레임(인섹) / 페이커 / 카카오 / 피글렛 / 푸만두


현재 가장 선호되고 가능성 높은 조합입니다. 봇듀오에서 시너지를 취하고 현재 영향력이 가장 작은 탑에 플레임이나 인섹이 가는 방향입니다. 플레임과 인섹 중 탑솔로서의 기량이 좋은 것은 플레임이겠지만 플레임의 스플릿에 매몰된 운영이 안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우려가 있으며, 또한 인섹과 카카오의 시너지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물론 팬층을 고려했을 때는 플레임이 선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임팩트 / 페이커 / 카카오 / 피글렛 / 마타(마파)


가장 중구난방인 조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봇듀오의 시너지 대신 탑에서의 안정감을 가져가는데, 작은 걸 갖고 큰걸 버리는 형식입니다. 마타 선수의 오더능력이 빛을 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오더는 그냥 SKK의 오더를 따르는게 낫습니다.


3. 플레임(인섹) / 페이커 / 뱅기 / 피글렛 / 마타(마파)


봇듀오의 시너지 대신 미드정글의 시너지를 가져갑니다. 확실히 카카오의 공격적인 성향보다는 뱅기의 안정적인 성향이 현재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팀에게는 더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조합으로 카카오 없는 인섹보다는 플레임이, 오더능력이 필요없는 마타보다는 마파가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플레임 / 페이커 / 뱅기/ 피글렛 / 마파의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합니다.

1조합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특히 인섹 대신 플레임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안요소가 둘이나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플레임과 카카오의 기복있는 플레이)











Posted by 김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