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라이엇이 버프에 인색한 이유
라이엇은 버프오브레전드를 하면 결국엔 망겜이 된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으며 그 신념에 따라 op너프->너프에 따른 메타변화->새로운op등장->op너프->..의 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너프의 연속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챔프들은 리메이크 리워크로 되살려보려고 함
그러나 이런 너프와 리메이크의 연속에서도 한번도 대세픽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씹고인 취급을 받으며 골골대는 병신챔프들이 많은데 이런 병신챔프들은 약간이나마 버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목 그대로 너프를 주로 하되 우르곳 우디르 트런들같은 승률픽률 씹쓰레기챔프들은 약간이나마 버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르곳 뽀삐 마오카이 스카너 빅토르 갈리오 등등 솔랭을 천판을 해도 한번 볼까말까한 씹고인챔프들 누가 잡아도 한숨부터 나오는 엿같은 챔프들은 마나소모량을 줄여준다던지 체력재생량을 늘린다던지 레벨당 스탯을 올려준다던지 하는 버프가 필요하다.
챔피언은 100개가 넘는데 대회에서는 '쓸만한 챔프' 몇몇개만 등장하는게 현실이고 김치롤 특성상 주류픽이 아니면 솔랭에서도 배척받으며 한번의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ㅉㅉ명불허전 고인챔 븅신 왜고름?' 등등의 욕설이 비수에 꽃힌다.
이번 패치에 애니비아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에미없는 마나소모량을 줄이는 패치가 포함되었다. 요즘 미드에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선템으로 가는 ap딜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1티어 op챔까지는 안되더라도 충분히 솔랭에서 쓸만한 정도의 버프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마오카이를 플레이해본 유저는 알겠지만 스킬셋 자체는 굉장히 괜찮은데 애미없는 마나소모량으로 1티어정글러 리신 엘리스 등을 플레이할때보다 집에 2배 3배는 더 많이 간다. (블루를 미드 대신 먹거나, 마나포션을 2개 3개 사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개인적으로 저번 10월인가에 이뤄진 카타리나 궁극기 버프 정도가 좋은 패치의 예라고 말하고 싶다.
카타리나의 궁극기 의존도를 높여 카타리나를 플레이하는 입장이나 상대하는 입장이나 싸우는 과정에서 카타리나의 궁극기를 의식하게 하며 그것이 성공 혹은 실패했을때는 알맞은 대가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
(옛날 카타리나: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너프후: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최근 버프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러니까 그라가스같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술통굴리다가 궁극기 3명이상만 맞춰도 1인분하는 십새끼는 빨리 너프하고 더 많은 스킨을 팔아재끼며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100개가 넘는 챔프들이 골고루 쓰일 수 있게 제한적 버프를 실시하라.